내 차 에어컨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2024.07.12
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장마도 시작되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이런 날씨에는 에어컨 없이는 버티기 힘들죠.
특히 자동차의 실내는 외부 온도보다 2~3배 높아지기 때문에 마이클 유저분들도 대부분 에어컨을 켜고 다니실 것 같아요. 그런데 자동차 에어컨을 무작정 사용하는 것보다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마이클과 함께 알아볼까요?
에어컨 사용하기 전에
환기부터!
자동차는 여러모로 그늘이나 지하 주차장에 세워두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야외 주차를 해야 할 때가 생기죠. 만약 요즘 같은 날씨에 뜨겁게 달궈진 자동차를 타야 한다면, 무작정 에어컨부터 켜는 것보다는 환기를 통해 내부의 더운 공기를 먼저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공기를 빼기 위해서는 출발하기 전에 조수석 문 또는 창문을 연 상태에서 운전석 문을 4~5회 크게 여닫으며 공기를 강제로 순환시켜 주거나, 출발 후 창문을 연 채로 서행하며 환기하면 됩니다.
처음엔 가장 낮은 온도와
가장 센 바람으로
자동차 에어컨은 처음부터 원하는 온도로 설정 후 계속 가동하는 것보다는 최초 가동 시에는 가장 낮은 온도가장 센 바람으로 시작해서 점차 설정 온도를 높이며 바람 세기를 줄여가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공기 순환을 빠르게 만들어 내부 온도를 가장 빠르게 내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운전자들이 갖는 오해 중 하나가 온도를 더 낮게 설정하면 더 많은 연료를 소모한다는 것입니다.
자동차 에어컨은 일반적인 에어컨과는 달리 에어컨 냉매 사용이 일정하고, 필요시 엔진 열을 섞어 온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설정 온도에 따른 연료 소모량(연비)은 그 연관성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가장 낮은 온도로 설정하여 내부 온도를 빠르게 내린 후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겠죠!
도착하기 5분 전에
A/C 끄기
여름에 에어컨을 가동하면 온도 차로 인해 공조기 라인에 결로가 생기기 쉬운데요. 이렇게 생긴 물기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공조기 라인 전체에 걸쳐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면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목적지에 도착하기 5분~10분 전에 A/C만 꺼주면 이런 상황을 예방할 수 있어요. A/C를 끈 상태에서 외기 송풍을 유지해 주면 공조기 라인에 외부 공기를 순환시켜 물기를 말릴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하고, 에어컨 필터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연비와 가장 관련있는 것은
에어컨 가동 시간
자동차의 에어컨 시스템은 엔진 동력으로 에어컨 압축기(Air-con Compressor)를 가동시켜 냉매 압축시키고, 증발시키는 과정을 통해 찬바람을 만들어냅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가동하는 데 사용된 동력만큼 보충하기 위해 연료를 더 사용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에어컨 가동 시 10~30% 정도의 연비 하락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위에서 소개해 드린 방법대로 에어컨을 사용한다면, 연비 하락을 최소화하면서 내 차 에어컨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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