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자동차를 구입했을 때 기본적으로 작업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윈도우 틴팅과 하이패스죠. 그런데 하이패스보다 편리한 통행료 결제 시스템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시스템에 대해서 마이클과 함께 알아봐요!
편리하지만 불편한 하이패스?
하이패스는 단말기에 결제 카드만 꼽아놓으면 편하게 무정차 요금 납부가 가능한 시스템이죠. 현재 우리나라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률은 90% 정도로, 대부분의 운전자가 사용 중입니다.
하지만 하이패스 이용을 위해서는 전용 단말기를 구입해서 설치해야 하고, 결제용 하이패스 카드를 따로 발급받아야 한다는 불편함도 존재합니다. 게다가 때로는 단말기 인식 오류가 발생해서 미납 요금이 남기도 하죠.
하이패스를 개선한 스마트톨링
위와 같은 하이패스의 근본적인 한계를 개선한 시스템이 바로 ‘스마트톨링’입니다. 스마트톨링은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 번호판 인식을 통해 통행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인데요.
스마트톨링 같은 번호판 인식 통행료 납부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이나 추가적인 카드 발급이 필요 없어져서 운전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하이패스가 없는 차량도 모두 무정차 통과할 수 있게 되기에 요금소에서 차량 간 속도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율도 더욱 낮출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톨링은 번호판 인식 방식으로 요금소 구간 통과 시에 차량의 앞, 뒤 번호판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요금을 부과합니다. 두 개의 카메라로 촬영하기 때문에 번호 인식 오류가 날 확률은 0.01%에 불과하다고 해요.
요금 납부는 15일 이내에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나 앱에서 가능한데요.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 사무실이나 휴게소 그리고 편의점(CU, GS25)에서도 가능합니다.
또, 편하게 자동 납부를 설정 해둘 수도 있어요.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 또는 앱에 내 차 번호와 결제 신용카드를 사전 등록해 두면 매월 결제일에 통행료가 자동으로 결제됩니다. 고속도로 이용일을 기준으로 15일 이내에 자진 납부하지 않으면 우편 또는 문자로 납부 고지서가 발송된다고 해요.
아직은 시범운영 중이에요!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24년 5월 28일부터 1년 동안 스마트톨링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요. 아직은 시범운영 중이기 때문에 고속도로 경부선 대왕판교 요금소와 남해선 8개 요금소에서만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시범운영 요금소라고 하더라도 기존처럼 하이패스, 현금수납 방식도 모두 가능합니다.
그리고 시범운영은 하이패스 단말기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되기에, 만약 하이패스가 장착된 차량이라면 기존처럼 하이패스로 결제된다는 점 주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