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은 대체 언제 떨어질까?

2022.05.06


지난 5월 1일 일요일부터 유류세가 무려 30% 하락했습니다. 작년 11월 12일부터 유류세를 20% 인하하여 4월 30일부로 유류세가 원복 될 예정이었으나, 치솟는 국제 유가를 감안하여 정부에서 10%를 추가로 인하하여 총 30%의 유류세를 인하하는 결정을 하였는데요.

과연 유류세가 인하하면 실질적인 기름값에 얼마큼, 언제부터 영향을 줄까요?


유류세 30% 인하,
기름값 얼마나 내려갈까?

유류세가 30%로 인하되면 휘발유는 83원, 경유는 58원, LPG 부탄가스는 21원 인하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류세가 30%로 인하되는 기간은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인데요. 유류세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소비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일까요?


유류세는 정확히 무엇일까?

출처: 한국석유공사

유류세는 간단히 정리하면 휘발유와 경유 등 연료에 붙은 각종 세금을 뜻합니다. 유류세에는 교통세, 주행세, 부가가치세, 관세 등 다양한 세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기름값 구조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유류세의 인하는 소비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면 기름값이
바로 내려갈까?

출처: 시사저널e

유류세가 추가로 인하되면서 바로 인하가가 적용된 곳은 알뜰주유소 및 정유사 직영주유소입니다. 반면에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일반 주유소는 아직 가격을 낮추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바로 이전 유류세가 적용되기 전 재고량이 남았기 때문에 가격을 낮춰 판매할 경우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유류세가 인하되더라도 바로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 것이죠.



기존에 구입한 재고가 소진되기 까진 1~2주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전국의 주유소 중 80% 정도가 일반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운전자가 기름값 인하를 체감하는 데에도 1~2주가 지난 5월 중순에서부터야 체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름값 더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치솟는 기름값에 매일매일 운전을 해야 하는 운전자들은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이럴 땐 개인의 노력으로라도 기름값을 줄이고자 노력하게 되는데요.

운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기름값 아끼는 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름값 아낄 수 있는 방법 1
최저가 주유소를 검색하기

가장 확실하고 효과 좋은 방법이죠. 바로 최저가 주유소를 검색하는 것입니다.

최저가 주유소는 마이클의 정비예약 탭에서 주유소를 클릭하시면 최저가 순으로 내 주변 주유소와 가격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기름값 아낄 수 있는 방법 2
급하게 운전하지 않기

대표적으로 연비에 영향을 주는 게 바로 운전습관입니다. 3급 (급가속, 급제동, 급출발)만 하지 않아도 연비는 개선될 수 있습니다. 차량을 급하게 제동하는 것은 몇 미터를 더 달릴 수 있는 연료를 갑자기 소진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기름값 아낄 수 있는 방법 3
RPM 확인하면서 운전하기

RPM은 엔진의 분당회전수를 뜻합니다. 따라서 대체로 RPM이 낮으면 엔진을 천천히 돌려도 되니, 연료를 적게 분사해 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운전 시 고단 기어에서 RPM을 낮게 유지하며 주행하는 것은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기름값 아낄 수 있는 방법 4
트렁크 가볍게 유지하기

짐 100kg가 실려있을 경우 연비는 최소 3%가 하락한다고 합니다. 연비 운전을 하는데도 연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트렁크부터 정리해 보세요!



지금까지 유류세를 인하해도 기름값이 바로 내려가지 않는 이유와 연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류세나 국제유가가 오를 땐 기름값이 바로 올라가지만 내려갈 땐 천천히 내려갔던 게 기분 탓이 아닌 사실입니다. 하지만 30% 인하된 유류세가 반영된 가격으로 1-2 주면 지금보단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주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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