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내 차에 무리를 주는
가혹조건

2022.09.16


여러분들은 혹시 자동차 가혹조건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마이클 게시판을 보면 특정 행동이 '가혹조건'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글이 많았는데요.

오늘은 사람들이 자주 행하는 운전 습관을 4가지 타입으로 분류해보고 이러한 행동이 가혹 조건에 해당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가혹조건이란?

차가 견디기 힘든 상황에서 주행을 계속하여 차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가혹 조건 하에서 운행을 지속하게 되면 가장 먼저 엔진에 무리가 가 엔진오일 수명이 짧아지게 됩니다. 때문에 가혹 주행에 해당한다면,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엔진오일 교체주기(1년 또는 10,000km) 보다 더 일찍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7,500km 또는 6개월 마다, 차량 매뉴얼 참조)



그럼 평소 나의 운전 습관이 가혹 조건에 해당하는지 한 번 확인해볼까요?



주유가 바닥날때까지 미루는
A 귀차니즘 타입

경고표시등에 불이 들어와도 주유를 최대한 미루고 계신가요?

경고표시등에 불이 들어와도 조금 더 주행할 수 있어 주유를 미루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연료가 떨어질 때까지 주유하지 않고 미루는건 대표적인 가혹행위 중 하나에요. 연료가 거의 없는 상태로 운행을 하게되면 연료 필터와 펌프에 불순물이 쌓이게 되어 차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내 차는 소중해! 조심 또 조심
B 안전과민증 타입

차를 걱정하는 마음 때문에 지나치게 예열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과거에는 운행하기 전 예열을 해주어야한다는 게 필수상식이었는데요. 그러나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대부분 전자식이기때문에 30초에서 1분 내외가 적당합니다. 지나친 예열은 오히려 엔진에 부담을 주어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어요.


차에 짐이 한가득
C 바리바리 보부상 타입

트렁크와 차가 내 짐으로 꽉 차 있나요?

편리함 때문에 차에 무거운 짐을 두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차량의 무게가 무거운 상태에서 주행을 하게 되면 엔진이 더 많은 힘을 내기 위해 그만큼 회전이 필요해요. 특수한 상황일 경우를 제외하고 평소에는 자동차를 최대한 가볍게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바다와 산 길을 자주 다니는
D 여행가 타입

야외에서 드라이브를 할 때, 비포장 도로나 바다를 자주 이용하진 않나요?

비포장도로나 해안가 주행은 대표적인 가혹조건 중 하나입니다. 모래나 먼지와 같은 불순물들이 엔진으로 유입되어 차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또한 염분은 차의 부속품을 더욱 빠르게 부속시킬 수 있으니 해안가 주변을 오랫동안 달리거나 해안 주변에 장시간 주차할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가혹조건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

앞으로도 마이클과 함께 내 차에 대해 더 꼼꼼하게 알아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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