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의 즐거움
운전 재미는 BMW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키워드 중 하나죠!
'Sheer Driving Pleasure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 은 BMW의 슬로건이자 정체성입니다. 그만큼 어떤 자동차 브랜드보다 운전자의 즐거운 운전 경험을 중요시하는 브랜드인데요.
후륜 구동 베이스, 50:50 무게 배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면 운전 재미에 대한 BMW의 진심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그리고 고집스럽게 지켜 온 신념 덕분에 BMW는 스포티한 차량의 대명사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브랜드가 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로 인한 부작용으로 좋지 않은 운전자 인식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
#콧구멍 디자인
차에 관해 관심이 어느정도 있으신 분이라면 점점 커지는 BMW의 콧구멍(?)을 아실 텐데요.
점점 커지는 BMW 그릴
콧구멍처럼 생긴 부위는 BMW를 대표하는 디자인 특징인 키드니 그릴(Kidney Grill)입니다. 그릴 생김새가 콩팥(Kidney)을 닮아 붙여진 명칭입니다.
자동차에서 그릴은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함도 있지만, 전면 디자인에서 큰 역할을 합니다. BMW에서도 키드니 그릴을 디자인 아이덴티티 중 하나로 활용하여 무려 1933년부터 적용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
고성능 모델에는 세로형태 그릴을 사용하는 벤츠 C클래스
자동차 전면 디자인에서 인상을 결정짓는 대표적인 요소인 그릴은 BMW 외에도 많은 브랜드에서 활용하고 있는데요. 브랜드 내 다양한 차종에 비슷한 형태의 그릴을 적용하여 디자인 통일성을 유지하거나, 그릴의 세부 디자인 변경을 통해 차량의 성격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그릴의 역할이 크지 않은 전기 전용 모델에서도 그릴의 사이즈가 어마어마한 걸 보면 그들은 콧구멍에 진심인 듯 합니다.
#엔진 전문가
BMW IIIa 항공기 엔진
사실, BMW가 처음부터 자동차를 제조하는 회사는 아니었는데요.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주식회사로 상장된 바이에른 원동기 공업사 (Bayerische Motoren Werke), 줄여서 BMW는 항공기 엔진을 만들어 독일군에 납품하던 회사였습니다.
이후, 독일이 전쟁에서 패하며 항공기 및 엔진 생산이 금지된 BMW는 항공기 엔진 제조 기술을 살려 모터사이클 시장에 뛰어들게 됩니다.
BMW라는 이름으로 생산한 최초의 모터사이클 R32
BMW의 모터사이클은 1920년대 이후 많은 인기와 수익을 기록하며 BMW가 어려운 시기마다 재기할 수 있었던 힘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모터사이클 부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뛰어난 엔지니어링 기술 덕분이었는데요.
1920년대 독일에서 열린 각종 모터사이클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을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가 상당했을 것 같습니다. 🤔
항공기와 모터사이클 엔진을 제조하며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1928년 자동차 생산을 시작한 BMW는 특유의 직렬 엔진과 잘 조합된 변속기를 앞세워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현재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가 될 수 있었습니다.
과연,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 엔진 명가 BMW는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궁금해지네요!
운전을 좋아한다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브랜드
#운전의 즐거움을 아는 #엔진 전문가들이 #콧구멍 디자인을 가진 자동차를 만드는 BMW 이야기! 재밌게 보셨나요?
키워드로 알아보는 자동차 브랜드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