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로 어느때보다 길었던 추석 연휴를 뒤로 하고, 이제 다시 현실로 복귀할 시간인데요.
연휴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나와는 달리, 내 차는 오랜 기간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이동했기 때문에, 많이 지쳐있을 거예요.
고향, 나들이 등으로 장거리 운행을 한 운전자라면 주목! 아래 3가지만 점검하면 앞으로도 문제 없이 안전한 내 차를 탈 수 있어요 :)
1. 엔진 내부 부품 마모 줄이는 엔진오일 교체
고속주행과 교통정체가 기본인 명절 운행은 내 차의 엔진에 많은 부담을 줍니다. 특히 엔진오일을 제때 교체하지 않은 차량의 엔진은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는데요.
엔진오일 교체주기는 통상 1만km마다 교체이지만, 차량 매뉴얼에도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교통체증이 심한 운전 환경이라면 가혹주행으로 간주해 조금 더 일찍(6천~7천km) 교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교체주기는 차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교체주기는 내 차 매뉴얼 참고.
장거리 운전을 했고, 마침 엔진오일 교체시기가 거의 다 되었다면, 바로 지금이 교체 적기입니다.
2. 안전에 직결!
브레이크액(오일)과 브레이크 패드 교체
자동차는 달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잘 멈추는 것입니다(브레이크).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아래 사진과 같이 브레이크 액(오일)의 유압을 브레이크 패드로 전달하여 바퀴를 꽉 잡아 멈추게 되는 원리인데요.
이 브레이크 오일 역시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어야 하는 소모품입니다(4~5만km). 브레이크 오일은 수분을 흡수하려는 성질이 강해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이 발생하게 됩니다.
수분이 많은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작동하게 되면 고온의 마찰열로 인해 브레이크 오일 내 수분이 끓기 시작하고 기포가 발생해 브레이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엔진오일과 마찬가지로 장거리 운전 후 마침 교체시기가 가까워졌다면, 점검 후 새 브레이크 오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브레이크 패드는 육안으로 점검이 가능하고, 운전습관에 따라 교체시기 범위가 넓기 때문에 정비소에서 점검 후 교체를 권장합니다.
3. 닳는데도 한계가 있다! 타이어 점검 및 교체
도로와 직접 맞닿아 있어 승차감, 동력전달, 안전한 제동까지 여러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이어. 장거리 운전을 했다면, 아래와 같이 타이어를 점검해보세요.
카드를 타이어 홈에 끼워 마그네틱과 카드 끝의 간격이 보이지 않으면 아직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아도 되지만, 카드 간격이 타이어 트레드 위로 올라온다면 교체가 필요합니다.
타이어는 차가 달릴수록 닳는 소모품입니다. 따라서 타이어가 일정 수준 마모된 후에도 교체하지 않으면 주행 중 타이어의 파손, 펑크 등으로 인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제조사 매뉴얼에도 명시되어 있는데요.
출처 : 현대자동차 매뉴얼
타이어가 마모되면 타이어가 제 기능을 못하고 제동거리도 30% 가량 증가합니다. 또한 비가 올 때에는 타이어의 배수성능이 떨어져 더 쉽게 미끄러져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으로 고생한 내 차 타이어 마모도 확인하고, 미리 안전하게 교체해주세요!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도로위의 운전자들의 안전까지 생각한다면, 중요한 소모품들의 점검과 교체는 필수입니다!
추석 내내 고생한 내 차를 위해 위 3가지는 꼭 확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