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땡볕에 주행하다 보면 '이 더위에 뜨거운 엔진..괜찮을까?' 걱정이 되곤 하는데요. 정말 괜찮을까요?
무더위에 달려도 엔진은 무사할까?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요즘 같이 낮기온이 거의 40도 근처까지 올라가도 엔진은 적정 온도 범위 내로 유지됩니다. 사람이 체온 36.5도의 적정 체온을 유지해야 하는 것 처럼요. 보통 85~90°C를 엔진의 정상 온도 범위로 보면 됩니다. (차마다 엔진 정상 온도 범위는 다를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엔진이 과열되지 않나요?
엔진은 주행 중 과열되지 않도록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엔진 주위로 냉각수가 지나가면서 열을 식혀주는 방식인데요. 냉각 기능이 정상작동할 경우 과열되는 일은 없습니다.
엔진이 괜찮은지 확인할 수 없나요?
계기판의 수온계에서 냉각수의 온도가 정상 범위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수온계 바늘이 가운데 있지 않고, H(HOT)쪽에 지나치게 쏠릴 경우 엔진이 과열된 상태입니다.
그럼 엔진 과열, 왜 발생할까?
만약, 주행중 수온계 바늘이 갑자기 내려가고 엔진룸(본넷) 쪽에서 연기 또는 수증기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즉시 정차해 시동을 켜 둔 상태에서 엔진을 식혀주세요.
이 때, 시동을 끄면 냉각팬 작동이 멈추기 때문에 엔진 온도가 더 상승할 수 있어요!
2. 히터를 고온으로 강하게 틀면 엔진 열을 식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빨리 식힌다고 물을 끼얹는 행위는 NO! 급 온도 저하로 금속이 뒤틀릴 수 있어요.
3. 수증기가 잦아들고 어느 정도 엔진이 식어 수온계가 정상 범위로 돌아오면 곧바로 가까운 정비소로 가세요.
냉각수나 라디에이터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한번 과열 되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이니까요!
평소 큰 변화가 없는 수온계에 안심하기 보다는 사전 점검과 교체를 통해 엔진 열관리에 특히 신경써주세요! 자동차도 더위 먹을 수 있어요!
요즘같은 폭염에는 엔진오일의 역할이 더 중요해집니다. 만약 엔진오일이 오래되거나 부족한데, 고온에서 장시간 운전하면 엔진 내구성 저하의 요인이 될 수 있는데요.
차량관리의 기본인 엔진오일 교체만 제때 하고 있다면, 내 차는 무사히 이번 여름을 잘 날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