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 밸런스? 휠 얼라인먼트?
꼭 조정해야 하나요?
2023.05.19
안녕하세요, 마이클 유저 여러분!
곧 다가오는 여름, 차량 관리 잘 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타이어 교체할 때 꼭 듣게 되는 휠 밸런스와 휠 얼라인먼트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비슷한 두 용어, 무슨 차이일까요? 지금부터 마이클과 함께 알아보시죠!
휠 밸런스
휠 밸런스는 자동차 바퀴가 회전할 때 발생하는 불균형을 조정하는 작업입니다. 타이어가 조립된 자동차의 바퀴는 원형처럼 보이지만 무게 밸런스가 완벽히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휠의 림 부분에 휠 밸런스 웨이트를 붙여서 무게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휠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8~90km/h 속도에서 주행할 때 스티어링 휠 떨림이 발생하거나 타이어의 불균형한 마모가 발생할 수 있어요.
휠 얼라인먼트
휠 얼라인먼트는 자동차의 바퀴가 정확하게 정렬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조정하는 작업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바퀴를 직접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아니고, 바퀴와 연결되어 있는 서스펜션 등을 조절해서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3가지 요소를 조정합니다.
① 캠버(Camber)
자동차를 정면에서 보았을 때, 바퀴의 기울어짐 정도를 캠버라고 합니다.
바퀴 위쪽을 기준으로 안쪽으로 누워있으면 네거티브(-) 캠버, 똑바른 상태는 뉴트럴 캠버, 바깥쪽으로 누워있으면 포지티브(+) 캠버입니다. 네거티브 캠버는 코너링 성능을 증가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과할 경우 안쪽 타이어 편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➁ 토(Toe)
자동차를 위에서 보았을 때, 바퀴의 벌어짐 정도를 토라고 합니다.
바퀴 앞쪽을 기준으로 오므려져 있으면 토-인(Toe-in), 벌어져 있으면 토-아웃(Toe-out)입니다. 일반적으로 토-인은 직진 안정성이 좋아지고, 토-아웃은 조향 반응성이 좋아집니다.
➂ 캐스터(Caster)
자동차를 옆에서 보았을 때 바퀴의 중심 부분과 연결된 축의 앞, 뒤 기울기를 이야기합니다.
킹핀이라고 불리는 이 축이 승객석 쪽으로 누워있는 상태를 포지티브 캐스터라고 하는데, 포지티브 캐스터는 안정적인 직진을 도와줍니다. 이와 같은 장점 때문에 일반적인 양산차는 포지티브 캐스터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네거티브 캐스터의 경우 조향 반응이 기민해지지만, 고속 주행 시 조향이 힘들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틀어진 휠 얼라인먼트는 타이어의 편마모를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정상적인 주행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주행 특성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제조사에서 정한 차종에 맞는 얼라인먼트 값 범위 안에서 주기적으로 조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소개해 드린 캠버, 토, 캐스터의 조절 가능 여부는 차종별로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타이어 교체 시, 휠 밸런스는 필수!
휠 얼라인먼트는 선택!
타이어 교체 시에 휠 밸런스는 필수적으로 조정해 줘야 하는 반면, 휠 얼라인먼트는 그동안 운전 중 타이어 편마모, 조향 떨림이나 쏠림 등이 없었다면 필수로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긴 타이어 교체 주기를 생각했을 때 적어도 타이어 교체 시에는 한번 점검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오늘은 이렇게 휠 밸런스와 휠 얼라인먼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변에 타이어 교체 예정이신 분들이 계시면 공유해 주세요! 다음 주에도 유용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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