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점등되기 쉬운 경고등 6가지
2023.12.22
계기판 잘 확인하시나요? 어느 순간 계기판에 경고등이 떠 있다면 '도대체 언제부터 들어와 있던 건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평소 보지 못했던 낯선 경고등이 뜨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겨울철에 자주 뜨는 경고등 6가지, 마이클과 함께 알아보고 자연스럽게 대처해봐요!
1. 노면 결빙주의 경고등
차량 시동 시 눈꽃 모양의 경고등이 뜨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이 경고등은 '노면 결빙주의 경고등'인데요. 제조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실외 기온이 영상 4도 이하일 경우 해당 경고등이 점등됩니다.
노면 결빙주의 경고등이 보인다면 도로가 많이 미끄러울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결빙이 심한 교량과 고가도로에서는 특히 주의하여 운전해야 합니다.
2. TPMS 경고등
TPMS 경고등은 현재 타이어 공기압이 기준치보다 낮을 때 점등되는데요. 겨울철은 기온이 하락해 타이어 내의 공기 밀도가 낮아져 공기압이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기 쉽습니다.
만약 공기압이 기준치보다 과다하게 낮은 상태에서 고속주행을 하다 보면 타이어 마모가 빠르게 발생하고 연비 역시 하락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타이어 이탈, 파열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TPMS 경고등이 들어왔거나,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반드시 타이어 공기압 점검을 해야 하며, 적정 공기압의 80% 이상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자주 살펴봐야 합니다.
3. 냉각수 저온 경고등
일부 차종에서는 엔진 냉각수가 적절한 온도까지 올라가지 않았을 경우 점등되는 '냉각수 저온 경고등'이 있습니다. 통상 시동 초기에 들어왔다가 주행 시 엔진이 가열되면서 없어지는데요. 혹시라도 주행 중에도 냉각수 저온 경고등이 계속 점등되어 있다면, 서모스탯 고착 등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4. 전방추돌 경고등
전방충돌경고등은 전방충돌방지 보조 장치가 있는 차량에 한하여 점등되는 경고등입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생길 수 있지만 특히 겨울에는 전방 물체를 감지하는 앞 범퍼 레이더 센서, 카메라에 눈 또는 염화칼슘과 같은 물질로 오염되어 제 기능(물체 감지)을 못할 경우 점등되는데요.
따라서 눈이 많이 오는 겨울에 해당 경고등이 떴다면 레이더와 카메라에 이물질이 묻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주시고, 출발 전에 레이더 포함 전체적으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세요!
5. VDC 경고등
VDC는 Vehicle Dynamic Control의 약자로 자동차 자세를 제어해 주는 장치입니다.
*제조사별로 ESC, ESP 등 별도 명칭 사용
차가 미끄러지는 표시의 경고등은 VDC(자세제어장치) 경고등으로, 차량의 자세가 불안정할 때에 해당 시스템이 개입하여 차량의 구동력을 제한하면 이 경고등이 점멸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길이나 미끄러운 노면에서 바퀴가 헛돌 경우 경고등이 점멸될 수 있는데요. 이 경우 가속페달을 부드럽게 조작해 천천히 차를 구동해야 합니다.
만약 해당 경고등이 점멸되지 않고 계속 점등되어 있다면 실수로 VDC 버튼이 눌려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 후 원복이 필요하며, 버튼을 눌러도 경고등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꼭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6. 디젤 예열 경고등
최근의 차들에는 거의 없지만 연식이 오래된 디젤 차에는 코일 모양의 경고등이 점등되곤 하는데요. 해당 경고등은 디젤 예열 경고등으로 KEY ON 상태에서 코일 예열을 위해 일정 시간 동안 점등되었다가 사라집니다. 따라서 해당 경고등이 사라질 때까지 잠시만 기다렸다가 시동을 걸어주세요.
만약 차량 주행 중에도 예열 경고등이 점멸된다면 다른 문제가 있다는 뜻이므로 가까운 정비소에서 꼭 점검받아보셔야 합니다!
차량관리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마이클 꿀팁으로 차근차근 알아가면 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차량관리를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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