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클 유저 여러분! 주위에서 들려오는 캐럴송을 들으니,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 게 실감되는 것 같아요.
곧 있을 크리스마스 때문인지 평소 운전을 괴롭히던 눈마저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원하며 기획한 특별 콘텐츠! '눈이 있어 더 아름다운 로맨틱 드라이브 코스'를 준비해봤어요~
2022.12.23
안녕하세요 마이클 유저 여러분! 주위에서 들려오는 캐럴송을 들으니,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 게 실감되는 것 같아요.
곧 있을 크리스마스 때문인지 평소 운전을 괴롭히던 눈마저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원하며 기획한 특별 콘텐츠! '눈이 있어 더 아름다운 로맨틱 드라이브 코스'를 준비해봤어요~
제주 드라이브 코스 하면 해안 도로만 떠올리셨다고요? 그런 분들을 위해 소개 드립니다, 제주 1100 도로 코스! 1100 도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로 겨울이 더 아름답기로 소문난 제주 최고의 눈꽃 명소입니다.
1100 도로 코스는 도깨비 도로로 유명한 1139 도로를 따라 1100 고지에 오르는 루트로 제주 시내에서 출발한다면, 한라수목원 - 천백 고지 휴게소 - 서귀포 자연휴양림 - 중문 관광단지 순으로 이동하실 텐데요. 이동 시간은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네요.
정상인 1100 고지엔 제주 출신 산악인 故 고상돈을 기리는 공원과 휴게소가 위치해 있고, 휴게소 건너편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1100 고지 습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나무 데크 산책로를 따라 느끼는 겨울 한라산의 풍광도 빠질 수 없겠죠?
설산 도로인 만큼 몇 가지 유의 사항도 있어요! 우선, 도로 통제가 잦다고 하니 출발 전 제주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통제 상황을 확인해 주세요.
또한 1139 도로는 가로등이 적어 야간 운전은 위험할 수 있고, 1차선 도로를 오래 달려야 하는 코스인 만큼 초보 운전자에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세요.
운전에 자신 있는 마이클 유저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겨울 드라이브 코스, 인제 자작나무 숲 코스를 소개할게요! 양양에서 출발해 한계령을 따라 인제 자작나무 숲으로 향하는 코스입니다.
양양에서 인제로 넘어가는 44번 국도, 한계령은 길이 굽이져 험난하지만, 겨울 설경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도로로 유명합니다.
양양에서 출발한다면, 한계령 44번 국도를 따라 인제 자작나무 숲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양양종합운동장 - 한계령 휴게소 - 속삭이는자작나무숲 순으로 이동해 주신다면 좋겠습니다. 이동 시간은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됩니다.
중간 기착지는 한국 건축의 거장 김수근이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한계령 휴게소! 설악산의 설경을 더욱 빛나게 하는 한계령 휴게소는 다양한 음식을 파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휴게소에 앉아 눈 덮힌 설악 경치를 바라보며 먹는 음식 맛이 그렇게 꿀맛이라고 하네요!
한계령 휴게소에서 30분을 더 달려가면 최종 목적지인 인제 자작나무 숲이 나옵니다. 하얀 자작나무와 눈 쌓인 배경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인근에 전용 주차장도 있어 방문하기 편하고, *입산도 가능하다니, 가족 · 연인과의 올겨울 인생 샷을 남기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겠네요!
* 동절기 개방 시간 : 09:00~17:00 (마지막 입산은 14:00)
앞서 말씀드렸듯 한계령 44번 국도는 길이 험준하기에, 겨울엔 단단히 준비하고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언제 눈이 올지 모를 설악산 날씨 특성상 스노우 체인은 필수로 챙겨가주세요.
멀리 떠나시기 어려우시다고요? 수도권 마이클 유저분들을 위해 준비한 이곳! 양평 두물머리 코스 입니다.
6번 국도는 바다만큼 넓은 남한강과 크고 작은 산들이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로, 겨울이 되면 설국의 풍경을 보여주는 코스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6번 국도를 따라 팔당대교 - 능내역(폐역) - 다산생태공원 - 두물머리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드릴게요. 이동 시간은 약 30분가량 소요됩니다.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한강이 되는 곳으로, 두 강의 머리가 맞닿아 '두물머리'란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연꽃으로 덮여 녹색으로 푸르른 여름철 두물머리와 달리, 겨울철 두물머리는 얼어붙은 강물위로 새하얗게 눈 덮인 모습에서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데요. 이러한 쓸쓸함이 겨울철 두물머리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포토존, 농장, 카페 등 두물머리엔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연인, 가족과 즐길 거리도 많다고 합니다. 특히 연잎 가루를 넣어 풀 향이 은은히 나는 녹색 반죽의 연잎 핫도그는 놓치지 말아야겠죠?
두물머리 인근엔 용문사, 양평군립미술관 등 양평의 관광지도 다양하다니 이번 주말 멀리 떠나시기 어렵다면 추천드릴게요!
연말을 맞이해 마이클이 준비한 특별 콘텐츠! 어떠셨나요? 올 연말이 조금 더 로맨틱해지실까요?
저물어 가는 연말, 누군가와 함께 떠날 계획이 있으시다면 오늘 콘텐츠를 공유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