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욕 먹는
도로 위 기본 상식 4가지
2022.09.30
나는 멀쩡히 운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내 뒤에 있는 차가 나에게 빵빵거리고, 상향등을 깜빡이는 경험. 다들 있으신가요?
또 교통법규 무시한 채 막무가내로 운전하는 차를 보면, 왜 저렇게 운전하나.. 운전자 얼굴 한번 보고 싶었던 경험도 있으실 겁니다.
도로 위의 안전은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닌 모두가 교통법규 대로 운전해야 지켜주실 수 있는데요.
운전자들이 잘 몰라서 어겼을 지도 모를 헷갈리는 도로 위 기본 상식 4가지. 마이클과 함께 알아볼까요?
1. 고속도로 1차로 정속 주행
고속도로에는 교통안전과 소통을 위해 차량의 종류 및 운행 목적에 따라 운행 가능한 차로를 정해놓은 '고속도로 지정 차로제'를 실시합니다.
고속도로 지정 차로제
그림과 같이 고속도로 1차로는 기본적으로 추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는 추월 차로인데요. 만약 추월차로인 1차로에서 정속 주행하면 수많은 차량들의 추월을 방해해 이는 곧 2· 3차로의 정체로 이어지게 되죠.
1차로 정속주행은 고속도로 정체를 일으킵니다
또한 1차로 정속 주행이 적발되면 범칙금 7만원, 벌점 10점(승용차 기준)이 부과됩니다. 때문에 1차로는 추월할 때만 사용하고 추월을 완료했다면 하위 차선으로 돌아가 정속 주행을 해야 합니다!
고속도로 1차로는 추월할 때 빼고 비워두기! 꼭 기억해주세요.
2. 빨간불 비보호 좌회전
비보호 좌회전이란 교차로에서 별도의 좌회전 신호가 점등되지 않아도 직진 신호시 좌회전이 가능하다는 표시인데요. 직진 위주의 신호체계가 늘어난 교통 상황에 맞춰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고, 조급한 마음에 신호위반하는 사례를 줄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되었습니다.
비보호 좌회전은 꼭 아래 상황에서만 가능한데요.
① 반드시 녹색 신호일 때,
② 맞은편 직진차량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에 좌회전해야 합니다.
만약 빨간불에 좌회전시 범칙금 6만원, 벌점 15점이 부과되는 지시 및 신호위반 행위에요!
따라서 비보호 좌회전은 반드시 녹색불에서, 맞은편 차량을 재확인하고 좌회전 하세요!
3. 도로 위 유령, 스텔스 차량
야간 운전 시 라이트를 켜지 않고 주행하는 차량을 일컬어, 보이지 않는다는 뜻의 '스텔스 차량'이라고 합니다. 마이클 오너님들도 갑자기 나타난 스텔스 차량에 놀라본 적 있으실텐데요.
전조등을 점등하지 않을 경우, 다른 차들이 해당 차량을 식별할 수 없기 때문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아주 위험한 운전 유형입니다. 때문에 야간에 운전할 때는 꼭 계기판에 전조등 표시등이 들어왔는지 확인해주세요!
4. 막무가내 차선변경
갑자기 예고없이 끼어드는 차량 때문에 놀라셨던 적 많으시죠? 차선변경에도 방법이 있는데 생각보다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차선의 형태 및 통행방법
차선 변경은 도로 위 점선이 보일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반대로 실선과 복선은 차선 변경을 금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복선은 특히 차선 변경 시 매우 위험한 경우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와 같이 점선과 실선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점선 → 실선 방향으로만 차선 변경이 가능합니다.
한편 차선 변경시에는 반드시 방향지시등을 켜야 하는데요.
도로교통법 제 38조는 운전자에게 방향지시등 점등의 의무를 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을시,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그에 해당하는 구류(최대 29일)에 처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실제 사례를 보면, 대부분 3만원 벌금형 정도에만 처해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 10명 중 3명이 방향지시등을 잘 켜지 않는 것으로 나왔지만 체감 상 이보다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깜빡하는 깜빡이,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험에 빠트리는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방향지시등, 깜빡 잊지 말고 깜빡 켜주세요!
사고 없는 안전한 교통문화는 아주 간단한 습관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마이클과 함께 안전하고 배려있는 운전문화, 함께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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