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이오면?
셀프 세차
도전하기 좋은 날!
2022.03.21
34세 신혼 1개월 차&아내 바라기 남편
신차 구매 후 1년 남짓 지남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 결혼식을 올려 신혼을 즐기고 있는 새내기(?) 유부남입니다. 꽃 피는 봄이 와서 아내랑 전국 이곳저곳을 누빌 생각을 하니 정말 신나는데요, 하지만 한 편으로는 봄이 걱정도 됩니다. 바로 꽃가루와 미세먼지 때문이죠.
물론 지금까지도 제 차를 소중히 대했지만, 이제 저만 타는 차가 아닌, 우리 부부의 차가 되었기 때문에 더 좋은 컨디션으로 관리하고 싶은 (관리해야 잔소리 안 들을 것 같은) 마음이에요!
개인적으로 제 차 디자인이 맘에 들어 꾸준히 관리하면 봄 햇살 아래 찬란하게 빛날 것 같은 마음에 봄맞이 대청소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처음 하는 셀프 세차
생각보다 재밌네?
자차를 가진 지는 8년 차이지만, 제 손으로 세차를 해보는 건 처음이에요. 하지만 서툴더라도 이제 직접 손 세차를 해보고 싶더라고요. 반짝거리는 깨끗한 차로 아내와 함께 떠나는 나들이!!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요. (ㅎㅎ)
셀프 세차 과정은 복잡해 보이지만 크게 3단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어려워 보여도 처음엔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하다 보면 재미도 있고 뿌듯해요!
01
프리워시
고압수로만 위에서 아래로 세척!
우선 프리워시 전에 큰 이물질이 1차로 제거되도록 고압수로만 위에서 아래로 차량의 이물질을 싹 씻겨내어 줬어요.
그런 다음 프리워시로 들어가는데요. 본세차에 들어가기 앞서 이물질을 제거해야 이 후 과정에서 차량 도장이 손상되지 않아요.
프리워시로 세차장의 폼건을 뿌리는 분도 많은데, 저는 프리워시제와 압축분무기로 직접 프리워시제를 분사해줬어요. 초보분들한텐 이 편이 더 쉽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할 수 있거든요!
제가 산 세차용품 패키지는 폼건의 역할을 하는 프리워시 제품과 압축분무기가 있어서 여유롭게 프리워시 제품을 뿌렸습니다. 분사거리가 좋아서 차체가 높은데 키 작은 분들에게도 위에까지 잘 뿌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리워시제 도포 후 고압수로 씻겨내주기
프리워시 제를 도포하고 3~5분 정도 기다렸다가 고압수로 씻겨주면 끝입니다!
02
본 세차
프리워시 제품을 차량에 도포하고 기다릴 때를 이용해서 버킷에 1/3가량 물을 채워와야 합니다. 본 세차의 메인인 카샴푸를 물과 섞어서 거품을 내줄 거에요.
카샴푸는 너무 많이 넣기 보단 한 뚜껑 정도 덜어내서 넣어주세요.그런 다음 고압수를 버킷에 좀 더 뿌려 거품을 마구마구 내어줍니다.
이제 워시 패드로 카샴푸를 차량 전체에 골고루 도포해줍니다. 워시패드는 부드러운 양모를 사용했어요. 자칫 거친 면을 가진 워시패드를 사용했다간 오히려 카샴푸를 발라주는 과정에서 도장면이 상할 수 있으니까요.
카샴푸도 꼼꼼히 발랐다면 고압수로 위에서 아래로 씻겨내줍니다.
03
물기 제거 및
왁스 발라주기
이제 물기를 제거해줘야해요. 물기제거는 귀찮은데, 자연건조하면 안 되나?라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세차해놓고 물기제거를 하지 않으면 물자국이 남는다고 해요!
우선 보닛이나 유리와 같이 드라이 타월이 쫙 펼쳐질 수 있는 곳에 놔두어 물기를 조금 머물게 하고요. 물기를 흡수하듯이 닦아줍니다. 방바닥 문지르듯 팍팍 닦으면 도장면 상해요.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이제 물은 필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장면이 오랫동안 보호받을 수 있도록 왁스제를 발라줘야 합니다. 고체형 왁스를 쓰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좀 더 레벨 업 하면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물 왁스로 도장면을 뿌렸다면 유리도 유리 세정제를 사용하여 닦아줍니다. 휠도 전용 세정제와 브러시를 이용해서 꼼꼼히 닦아주었어요!


자 이렇게 40분 남짓한 저의 손 세차가 끝났습니다. 처음 손 세차에 도전해 보는 건데, 꽤 재밌어서 이 세차용품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저의 취미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엔 아내도 데려와서 시간을 단축시켜봐야겠어요 :)
지금까지 저의 셀프세차 입문기였는데요, 사용한 제품이 좋아서 초보인데도 마치 디테일링 사장님이 된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세차'로 '새차' 되었네요 (하하..!) 이제 봄 나들이만 가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