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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타이어,

내연차보다 20% 빨리 닳는다

2026.06.12

바쁜 분들을 위한

이번 글 3줄 요약

전기차 타이어 마모 부담 더 높아

배터리 무게와 즉각 가속이 주요 원인

공기압·마모 상태 주기적 점검 필요

최근 전기차 타이어가 내연기관차보다 더 빨리 닳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의 전 임원 스콧 클라크는 전기차 타이어가 일반 차량보다 최대 20% 더 빨리 마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는 기름을 쓰지 않아 유지비가 적게 든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타이어는 조금 다르게 봐야 해요. 차량 구조와 주행 방식 때문에 타이어에 더 많은 부담이 갈 수 있거든요. 왜 전기차 타이어가 더 빨리 닳을까요?

첫 번째 이유, 무게

전기차에는 큰 배터리가 들어가요. 이 배터리 때문에 같은 크기의 내연기관차보다 차량이 더 무거운 경우가 많고, 차가 무거우면 타이어가 버텨야 하는 힘도 커져요.

사람이 무거운 짐을 들고 오래 걸으면 신발 밑창이 더 빨리 닳는 것처럼, 전기차의 타이어도 더 큰 하중을 계속 받게 됩니다.

두 번째 이유, 빠른 가속

전기차는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힘이 바로 전달됩니다.
조용하게 출발하지만, 실제로는 순간적으로 강한 힘이 타이어에 걸릴 수 있어요.

특히 정지 상태에서 출발하거나 빠르게 속도를 올릴 때 타이어와 도로 사이의 마찰이 커져요. 이런 주행이 반복되면 타이어 마모도 빨라질 수 있어요.

세 번째 이유, 타이어 설계

전기차는 주행거리를 늘리고 소음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전기차용 타이어는 회전 저항을 줄이고, 소음을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설계는 타이어 수명과도 연결돼요. 타이어가 조용하고 효율적으로 굴러가도록 만들어지는 만큼, 운전 습관이나 관리 상태에 따라 마모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전기차라고 해서 모든 타이어가 똑같이 빨리 닳는 건 아닙니다. 차종, 주행거리, 운전 습관, 도로 환경, 공기압 관리에 따라 마모 속도는 달라질 수 있어요.

다만 전기차를 탄다면 타이어 상태를 더 자주 확인하는 게 좋아요.

이런 경우라면 점검이 필요해요

출발할 때 가속을 자주 세게 하는 편이다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편이다

타이어 한쪽만 유독 닳아 보인다

공기압 경고등이 자주 뜬다

최근 타이어 교체 시기가 기억나지 않는다

조용해서 더 알기 어려운 전기차 타이어, 이렇게 관리해보세요.

공기압 정기적으로 확인하기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가 더 넓게 눌리면서 닳을 수 있어요. 반대로 너무 높으면 가운데 부분이 먼저 닳을 수 있으니,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타이어 수명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돼요.

타이어 위치 바꿔주기

앞뒤 타이어는 닳는 속도가 다를 수 있어요. 일정 주행거리마다 타이어 위치를 바꿔주면 마모를 더 고르게 만들 수 있어요.

편마모가 보이면 얼라인먼트 확인하기

타이어 안쪽이나 바깥쪽만 유독 닳는다면 휠 얼라인먼트가 틀어졌을 수 있어요. 이 상태로 계속 주행한다면 새 타이어도 빨리 닳을 수 있어요.

급가속과 급정거 줄이기

전기차는 가속 반응이 빠르기 때문에, 운전자가 느끼는 것보다 타이어에는 큰 힘이 전달될 수 있어요. 부드럽게 출발하고 천천히 멈추는 습관은 타이어 마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내 차에 맞는 타이어 선택하기

전기차는 무게, 소음, 주행거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해요.

일반 타이어를 무조건 쓰기보다, 내 차의 하중과 주행 특성에 맞는 타이어인지 확인하는 게 좋아요.

전기차는 조용하고 부드럽게 달리기 때문에, 타이어 마모를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마모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시점에 바꿔 안전을 유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