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관리
봄철 놓치기 쉬운
차량관리 4가지
2026.05.20
유독 추웠던 지난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바람이 찾아왔어요. 봄옷으로 옷장을 채우듯, 내 차도 봄맞이 준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놓치기 쉬운 봄철 차량 관리 포인트 4가지를 하나씩 살펴볼게요.
하부 세차
겨울철 제설용으로 쓰이는 염화칼슘이 자동차를 부식시킨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는데요. 염화칼슘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곳이 바로 자동차 하부입니다. 차량 하부는 코팅도 되어 있지 않아 염화칼슘에 더욱 취약하며, 하부 부식은 완충장치나 제동장치 등 안전장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하부 세차는 봄맞이 차량관리의 필수 코스예요.
요즘 셀프세차장에서는 하부 세차 기능을 제공하는 곳이 많아요. 고압수 분사로 간단하게 하부 세차가 가능합니다. 겨울철 운행이 유독 많았거나 오랫동안 세차를 미뤘다면, 하부 세차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 공기압은 기온 변화에 민감해서, 본격적으로 따뜻해지는 봄철에도 공기압 변화가 생기기 쉬워요. 본격적인 봄철 주행에 앞서 적정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고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정 공기압은 운전석 도어 안쪽이나 차량 매뉴얼에 표기되어 있으며, 기온이 높을 때는 적정 공기압보다 5~10% 더 보충해 주는 것이 좋아요.
기온이 높을 땐 적정 공기압 대비 5~10% 추가 보충 권장
타이어 공기압 충전은 대부분의 자동차 정비소나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셀프 공기압 충전소에서 무료로 가능합니다.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어 충전해 두세요. 또한 겨울에 윈터 타이어로 교체하셨다면 사계절용 타이어로 교환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에어클리너와 에어컨 필터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는 운전자에게도 큰 골칫거리예요. 봄에 늘어나는 내부순환 사용에 앞서 에어클리너와 에어컨 필터 관리도 꼭 챙겨주세요.
'엔진의 마스크'로 불리는 에어클리너는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이에요. 오랫동안 교체하지 않으면 에어필터가 굳어 엔진 출력 및 연비 저하, 엔진 소음, 엔진 수명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에어클리너 점검 주기 10,000km / 교체 주기 40,000km
에어컨 필터는 외부 유입 공기는 물론 내부 순환 공기도 걸러주기 때문에, 냉방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도 관리가 필수입니다. 봄철에는 내부 순환 기능 사용이 늘어나므로 미리 점검해 주세요. 교체 주기는 15,000km 혹은 6개월마다가 적당합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 주기: 15,000km 또는 6개월
에어컨 필터는 정비소에서 비싸게 교체받을 필요 없이, 근처 마트나 인터넷에서 필터를 구매해 셀프로 교체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도전해 보세요!
와이퍼 블레이드
겨우내 눈과 성에를 치우느라 와이퍼 블레이드의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요. 봄철에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와이퍼 사용이 부쩍 늘어나기 때문에 미리 점검하고 교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주기는 5,000~8,000km 또는 1년입니다. 굳이 정비소에 가지 않아도 자가 교체가 가능해요. 일부 최신 차종의 히든 타입 와이퍼는 보닛에 걸려 세우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 경우 시동을 끈 후 5초 이내에 와이퍼 작동 레버를 유지하면 와이퍼가 중간 위치에 멈춰 교체하기 편해집니다.
꽃샘추위와 큰 일교차가 이어지는 봄에는 차량 상태도 평소와 다를 수 있어요. 계절이 바뀌는 시기인 만큼, 내 차도 미리 점검하고 안전하게 운전해보세요.